안녕하세요. 멍냥 입니다.
★ ★ ★ (국산 도롱뇽은 법적으로 포획금지종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.) ★ ★ ★
오늘은 도마뱀과 매우 닮은 모습을 했지만, 개구리와 조상이 같은 도롱뇽에 관해서 알아볼게요. 종종 산속의 계곡이나 맑은 물에 가면, 물속에서 도마뱀과 매우 비슷한 형태를 가진 생물을 볼 수 있는데요. 도마뱀과 비슷한 생김새를 띄고 있어 파충류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도롱뇽은 양서류에 속해있습니다. 아이들이 동물을 키우고 싶어 하는 경우가 있을 겁니다. 아무것도 모르면 키울 때 매우 힘들기도 하고, 금방 죽어버리는 경우가 많으니 어떤 생물이든 꼭!! 키우기 전 공부는 필수로 하시는 게 좋습니다.
도롱뇽의 특징
도롱뇽은 옛날에는 '되룡'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고 합니다. 한국에 서식하는 도롱뇽은 갈색바탕의 둥근 반문이 여기저기 띄엄띄엄 나 있고, 눈이 툭 튀어나와 있며, 주둥이가 둥근 게 특징입니다. 평균적으로 몸통의 길이가 머리길이의 3배이고, 피부는 미꾸라지와 같이 매끈합니다. 4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으며, 앞발은 발가락이 4개, 뒷발은 발가락이 5개입니다. 밤에 움직이는 야행성으로 밤에 먹이 활동을 합니다. 도롱뇽의 크기는 평균적으로 수컷이 9~12cm 정도이고, 암컷이 7~9cm입니다. 구별 방법은 수컷을 뒤집어 보면 항문 앞에 작은 돌기가 있고, 항문 주위가 두툼하게 부풀어 있으며, 암컷보다 뒷다리가 더 크다.
도롱뇽의 산란시기
평균적으로 3월~5월쯤 산란을 하며, 알은 순대 혹은 투명한 바나나모양이다. 알은 한 달 정도 지나면 부화하고, 보통 유생일 대에는 10mm~17mm로 매우 작다. 유생은 성채와 다르게 아가미 호흡을 하지만, 성장하면서 폐호흡으로 바뀐다.
도롱뇽 사육장
도롱뇽은 습기가 많은 숲 속에 서식하기 때문에 사육할 때 습도가 매우 중요하다. 유생일 때에는 물에서 아가미 호흡을 하기 때문에 습도보다는 수질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고, 성장하면 폐호흡으로 바뀌기 때문에 습한 환경이어야 한다. 하지만 우리가 키울 수 있는 해외종의 경우 보통 물속에서 생활하니 어항을 사육장으로 사용할 수 있다. 다만 육지도 조금 만들어 주자.
도롱뇽 구매가격
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국산 도롱뇽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으므로 키울 수 없다. 하지만 멕시코 도롱뇽인 우파루파, 중국 도롱뇽 파이어벨리뉴트 등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할 수 있는 도롱뇽이 있으니 구매하여 키우는 걸 추천한다. 가격은 5만 원~10만 원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.
도롱뇽 먹이
도롱뇽은 작은 곤충과, 지렁이, 애벌레등을 먹고 살아가며, 쉽게 구할 수 있는 건조 장구벌레를 먹이로 주는 걸 추천한다.
키울 때 주의할 점
도롱뇽마다 주의할 점이 다르지만 대표적으로 우리가 키울 수 있는 도롱뇽을 예를 들면
우파루파 - 시력이 나쁘기 때문에 먹이를 가까이서 줘야 하며, 물의 온도 설정도 중요하다. 적정 온도는 10~15도이기 때문에 냉각기는 필수로 있어야 한다. 또한 여러 마리를 키울 때 먹이를 제시간에 주지 않으면 서로 물어뜯을 수 있으니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.
파이어벨리뉴트 - 우파루파와는 다르게 수온이 낮으면 활발하게 움직이지 않으니 21~24도 정도의 온도를 유지해 주며, 수질에 매우 예민한 종이기 때문에 식사를 하거나 배설을 하면 청소를 제때 해줘야 합니다. 소량의 독성이 있으므로 꼭 장갑을 끼고 만지는 걸 추천하며, 다른 생물과 같이 합사 하시는 건 비추한다.
오늘은 도롱뇽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. 항상 사육하기 전, 자신이 사육할 생물에 대하여 공부하고, 키울 수 있는지 판단한 후에, 키우시기 바랍니다. 항상 생명을 키운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키우셔야 하는 점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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